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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기쉼터 | [중장기청소년쉼터] 퇴소생 자립 소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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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나의집 작성일26-01-07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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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란 무엇일까요?" 쉼터에서 진정한 어른이 되어 떠나는 청소년의 고백
2025년 쉼터 회보에 실릴 글을 여러분께 조금 일찍 소개하려 합니다.
이 글의 주인공인 '희망이(가명)'는 2019년, 중학교 3학년 때 처음 쉼터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이곳에서 성장하여 군대를 다녀왔고, 다시 돌아와 안정적인 자립을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최근, 자격증 취득과 LH전세임대 선정이라는 결실을 맺고 당당히 사회로 나아갔습니다.
상처받은 아이에서 사랑을 나눌 줄 아는 '진정한 어른'으로 성장한 희망이가 정의한 '가족'의 의미,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희망이의 글 : 가족]
"저는 과거 흔히 가족이라 불리는 사람들에게 남보다 못한 일들을 당했었습니다. 앞으로 다시는 보지 않을 사람에게도 하지 못할 말도 듣고, 말로 표현 못할 폭력도 겪었습니다. 그 과정 속에서 제 안의 '가족'이라는 개념은 흐려져만 갔고, 어른에 대한 불신은 커져만 갔습니다."
"사전적 의미의 가족은 혼인, 혈연으로 맺어진 관계라고 합니다. 하지만 저는 쉼터에서 '제대로 된 가족'을 다시 배웠습니다."
"처음에는 모든 게 낯설었습니다. 아무 이유 없이 내게 잘해주는 사람들... 가족이었던 어른들조차 믿을 수 없었기에 쉼터 선생님들의 호의도 두려웠습니다. 그러나 수 년 동안 보여주신 선생님들의 끊임없는 사랑과 믿음은 제 안의 불신과 편견을 깨뜨려 주셨습니다."
"진정한 어른은 타인에게 사랑을 나눌 줄 아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쉼터가 아니었다면 저는 결코 그런 어른이 되지 못했을 겁니다. 이곳에서 배운 수많은 진심과 사랑을, 미래에 제가 만들 가족에게도 꼭 나누고 싶습니다."
"과거의 저에게 가족이 무엇이냐 묻는다면 답하지 못했을 겁니다. 그러나 지금은 명확히 답할 수 있습니다. '나를 끊임없이 믿어주고, 의지할 곳을 만들어주고, 무한한 사랑을 주는 사람들'이라고요."
희망이가 세상 밖으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습니다. 쉼터에서 얻은 '사랑의 힘'으로 멋진 가정을 꾸리고, 또 다른 누군가에게 그 사랑을 전할 희망이의 앞날을 함께 응원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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