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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인자활시설 |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다. '입소자 눈수술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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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나의집 작성일24-08-09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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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의집 식구 중에 3년동안 안나의집에 계신 분이 있으십니다.
현재도 열심히 미래를 위한 자립금을 모으고 계시고
안나의집 리스타트 사업단에서는 업무 능력을 인정받아, 반장도 하고 계신 분이지요.

그러던 어느날 그분이 갑자기 저희한테 오셨습니다.
“선생님! 운전면허 적성검사를 하던 도중 왼쪽 눈이 안보이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이럴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일단 내일 저랑 같이 병원에 가보시지요!”
처음에는 모란쪽 안과 의원에 데려가 안과진료를 진행했습니다.
담당의는 당뇨성망막병증으로 큰 병원에서 검사와 수술 치료가 필요할 것 같다는 소견을 주었습니다.
“선생님,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생활인이 말했습니다.
“일단 병원에 가보시지요”라고 답한 후 대학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진료의 소견을 들었습니다.
“상태가 심각합니다. 현재 왼쪽 눈이 실명된 상황이라서, 안구 절제 수술 혹은 안구위축방지수술을 해야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조심스럽게 “그럼 수술비용은 어떻게 될까요?” 물었습니다.
“비용은 알 수 없습니다. 수술 상담을 받아보세요.”라고 주치의가 말했습니다.
그 후 사회사업팀에 방문하여 상담을 받았습니다.

감사하게도 안나의집 직원들의 노력으로
분당차병원에서 진행하는 공모사업인
분당천사수호기금에 선정되어
진료비 및 수술비를 최대 200만원 가량을
지원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 후 무사히 6월 18일 수술을 받았습니다.
수술을 받고 나온 생활인은
“안나의집에게 정말로 감사드립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비록 어려운 고난이 있었지만 안나의집 직원들의 노력으로 인해

이 생활인은 고난을 넘겨,
다시 제2의 인생을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안나의집은 생활인이 또다시 좌절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