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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나의집 작성일24-01-2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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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이들에게 희망과 도움을 주는 '안나의 집' 창립 25주년을 맞아 김하종 신부가 기념 산문집을 펴냈다. 이 책은 25년이라는 긴 시간을 오직 사랑과 헌신으로 동행한 자원봉사자와 후원자들을 위한 헌사에 가깝지만, '안나의 집'을 운영하며 김하종 신부가 느꼈을 고뇌와 번민, 사랑과 감사의 고백이기도 하다. 사제로서의 삶뿐만 아니라 서정시인으로서 김하종 신부의 면모를 볼 수 있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